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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 to Know 2002년 초 인피니티 G35 쿠페가 미국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지 5년 만에, 같은 장소였던 2007 뉴욕 모터쇼에서 풀 모델 체인지 양산형 G37 쿠페를 선보였다. 그리고 하루 차이로 2007 서울모터쇼에서도 인피니티가 G37 쿠페를 선보이며 2007 서울모터쇼 승용차 베스트 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닛산 스카이라인 쿠페로 판매된다.
절제된 심플함에 아름답고 매력적이던 G35 쿠페 디자인 컨셉트를 그대로 이어받은 G37 쿠페는 근육질의 입체적인 굴곡이 더해지며 더 낮고, 넓고, 길게 변했다. L자형 헤드라이트를 타고 올라가는 앞바퀴 휀더는 살아 있는 듯 꿈틀거린다. 트렁트 리드에 기본 얹은 스포일러와 테일램프 라인으로 떨어지는 심플하고 빵빵한 뒷범퍼는 G35 쿠페의 것을 계승했다.
운전자와 조수석 중심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며 심플하다. 밝은 알루미늄 재질의 센터페시아에는 아날로그 시계도 보인다. 10인치 우퍼가 포함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7인치 칼라 모니터가 연동한 엔터테인먼트 장치도 선보인다. 스마트 인텔리전트 키와 버튼식 시동장치,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추었다.
Something New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전 G35 쿠페의 엔진 배기량 3.5ℓ를 3.7ℓ로 키운 VQ37VHR 엔진으로 세대 교체했다. 이전 VQ 엔진에서 피스톤 스트로크를 4.6mm 늘려 배기량을 키우고 압축비는 11.0으로 높였다. 여기에 엔진 실린더 블록 강성을 높였고 몰리브덴 코팅의 경량 피스톤과 지름을 키운 크랭크축으로 회전 반응을 살렸다. 흡기 캠 샤프트를 유압식으로 조절해 밸브 타이밍을 바꾸고 동시에 흡기 밸브 개폐량을 전자식으로 알맞게 작동하는 밸브 리프트(VVEL)까지 적용시켰다.
그 결과 G37 쿠페 엔진은 한도 엔진 회전수가 7천500rpm까지 올라가고 최고출력은 333마력으로 7천 rpm에서 뽑아낸다. 37.0kg•m의 최대토크가 나오는 시점도 5천200rpm으로 올라갔다. 배기량이 커지고 파워만 올라간 것뿐만 아니다. G35 세단(8.8km/ℓ)보다 연비는 9.0km/ℓ로 올라갔고 이산화탄소 등의 배기가스는 줄었다.
Worth to Buy 인피니티 M45에 쓰고 있는 뒷바퀴 액티스 스티어링(RAS) 기술이 한 단계 발전된 4WAS(4-Wheel Active Steer system)가 G37 쿠페에서 선보인다. 주행 속도와 스티어링 비(ratio)가 조절되며 앞바퀴 조타각에 따라 뒷바퀴 서스펜션의 지오매트리가 움직여 토우 각을 1도 까지 조절하여 빠른 코너링과 안정된 주행을 돕는다. 앞뒤 54:46의 무게배분을 실현한 프론트 미드십 플랫폼에 앞은 더블 위시본과 뒤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달리기 성능을 위한 기본을 다졌다. 국내에는 6단 수동은 수입되지 않고 다운 쉬프트때 rpm이 매칭되는 5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스포츠 서스펜션과 19인치 휠과 타이어가 제공되는 스포츠 패키지도 함께 들여온다. 또한 비스커스 방식의 차동제한장치(LSD)와 차체자세제어 시스템(VDC), 그리고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TPMS)도 눈에 띈다. 국내 공식 판매 값은 5천9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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